나주 심향사 석조여래좌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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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주 심향사 석조여래좌상은 전라남도 나주시 심향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 좌상입니다.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심향사

• 창건: 통일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'미륵원'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했습니다.
• 이름 변경: 고려시대에는 신왕사, 신황사 등으로 불렸으며, 18세기 후반부터 심향사로 불리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역사: 고려 현종 2년(1011) 거란의 침입으로 현종이 나주로 피난 왔을 때 나라의 평안을 위해 기도했던 곳이라고 전해집니다.
• 문화재: 경내에는 미륵전, 극락전, 고려시대 석탑과 석불 등이 남아 있습니다. 특히 심향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(전라남도 유형문화재)은 고려 말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입니다.

• 특징: 통견식 착의법에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으며, 빈약한 어깨와 볼륨감이 없는 신체 표현이 특징입니다.
• 제작 시기: 고려 전기로 추정됩니다.
• 세부 묘사: 길쭉한 신체와 넓은 어깨, 네모난 넓은 무릎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며, 편단우견의 대의를 입은 위에 오른쪽 어깨에 별도의 편삼을 걸친 착의법을 하고 있습니다.
• 보수: 광배 보수 시 불상의 어깨와 팔 부분에 호분이나 석고로 보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